경기도의회 안명규 의원, ‘경기북부 교통 격차 해소 첫걸음’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 파주와 고양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심야 공항버스 노선이 오는 4월 30일부터 신설돼 운행을 시작한다. 그동안 심야 시간대 공항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북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은 이번 노선 신설에 대해 "사실상 ‘선택지가 없는 이동’이었던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구조적인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비싼 택시에 의존하거나 공항에서 밤을 지새워야 했던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 결정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는 설명이다.

최근 인천국제공항의 24시간 운항이 활성화되면서 심야 시간 항공 이용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경기도 심야 공항버스 이용객은 2024년 약 10만 명에서 2025년 11만 3천 명 수준으로 13%가량 증가하는 등 구조적인 이동 패턴 변화가 감지된다.

새롭게 운행되는 노선은 파주시 금촌역을 기점으로 파주 지역 5개 정류소와 고양시 7개 정류소를 거쳐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된다. 4월 30일 오후 10시 첫차를 시작으로 심야 시간대 왕복 2회 운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 노선은 경기도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협력해 추진된 사업으로, 운행 적자가 발생할 경우 양 기관이 50대 50으로 분담하는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신설로 경기도 심야 공항버스는 기존 9개에서 10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안명규 의원은 그동안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광역버스 노선 확충, 수도권 광역철도망 보강, 공항 접근성 개선 등 경기북부 교통 인프라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정책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파주·고양 등 경기북부 지역이 교통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온 현실을 수차례 공론화하며 집행부에 실질적인 개선을 촉구해왔다.

안 의원은 "항공 이용이 점차 야간으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경기북부 교통 정책은 여전히 과거의 시간대에 머물러 있었다"며 "이제는 도민의 생활 시간 변화에 맞춰 교통 정책도 함께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야 교통은 수익성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공공서비스임을 역설하며, "적자 우려를 이유로 외면할 것이 아니라 관계기관이 책임을 분담해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앞으로도 심야버스 확대, 광역교통망 보강, 공항 접근성 개선 등 교통 정책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경기북부 교통 소외 해소를 위한 정책적 대응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처럼 이번 심야 공항버스 개통은 경기북부 교통 복지 향상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