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역량강화 교육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가 도시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규모 투자를 안정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28일 투자유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사내대학 프로그램’의 첫 강의를 시작하며 교육에 착수했다.

'사내대학'은 실·국 또는 부서 단위에서 필요한 직무 교육을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하는 광주시 내부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는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와 조직 간 협업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날 무등홀에서 열린 첫 강의는 법무법인 세종 김영근 변호사가 맡아 '투자유치 협약 및 법률 리스크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 변호사는 투자유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 위험 요소를 중심으로 실제 사례들을 설명했다.

특히 투자기업 재무 검증 방법, 유령회사 판별 및 외국기업 실체 확인, 투자협약서 핵심 조항 및 법적 구속력 여부, 사기·분쟁 발생 시 형사·행정 대응 절차 등을 상세히 다뤘다. 그는 투자 사기나 미이행 사례를 소개하며 사전 검증과 협약 단계에서의 법적 장치 마련 중요성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투자유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 손실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고, 실무 공무원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사내대학 프로그램은 이번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5월부터 6월까지 전문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기업 유치 협상 전략, 기업 투자결정 구조 및 입지 선택 전략, 투자유치 메시지 및 언론 대응 전략 등 실질적인 주제들이 다뤄진다.

김남천 투자산단과장은 “투자유치는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도시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내대학을 통해 실무 중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기업과 선도기업 유치를 위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해 투자유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미래모빌리티·첨단산업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