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용산구가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26년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로 이화길 상권, 두텁바위골목 상권, 용마루길 상권 3곳을 선정하고, 각 상권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와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한 상권 자생력 강화가 목표다. 용산구는 내수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상권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용산구는 2022년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 지역 상권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3곳 상권에는 각각 1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상권별 브랜드화 전략 수립, 골목상권 축제 개최, 상권 스토리텔링 발굴,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등 골목 특색을 살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화길 상권은 인지도 제고를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홍보 체계 구축에 주력한다. 두텁바위골목 상권은 '후암마실: 남산 아래 두텁바위 마을, 골목산책 축제'를 통해 지역 고유 정체성과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용마루길 상권은 골목 특성을 반영한 순환형 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 주민과 방문객 유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3개 상권은 2026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구는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해당 상권이 향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정부와 지자체 공모사업 참여 자격이 주어지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도 가능해진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