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진위면, '지니 안심문패'로 이웃 안부 살핀다

홀몸노인·고독사 위험 가구 대상, 하루 한 번 문패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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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평택시 진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 브랜드 ‘지니’ 두 번째 사업 ‘지니 안심문패’ 추진 (평택시 제공)



[PEDIEN] 평택시 진위면이 홀몸노인과 고독사 위험 가구를 위해 특별한 사업을 시작한다. 바로 '지니 안심문패' 사업이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일상 속 안부를 챙기고, 마을 전체에 따뜻한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니 안심문패'는 현관문 안쪽에 설치하는 안부 신호 문패다. 대상자는 하루에 한 번 문패를 돌려 자신의 안부를 표시한다. 이 간단한 행동이 위기 상황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

문패는 양면으로 제작됐다. 한쪽 면에는 "오늘 하루도 잘 지내고 있다"는 문구가, 다른 면에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대상자는 자신의 상태에 맞춰 문구를 선택해 보여줄 수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안부 신호 기반 확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문패 상태가 일정 기간 동안 바뀌지 않거나,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진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마을 이장이 직접 대상자의 집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한다.

대상자 추천은 협의체 위원과 마을 이장이 맡는다. 전화 사용이 어려운 주민, 아파트, 빌라, 원룸 등 중장년 1인 가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추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권문식 민간위원장은 "지니 안심문패 사업은 작은 신호를 통해 이웃이 서로를 살피는 마을 돌봄 활동"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따뜻한 지역 돌봄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남일 진위면장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의 노력뿐만 아니라 마을 공동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 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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