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장애인 재활학교 운영…자립 향상 '두 마리 토끼' 잡는다

VR 스포츠부터 숲 체험까지…민관 협력으로 통합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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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동대문구, ‘장애인 재활학교’로 기능 회복 자립 역량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동대문구 제공)



[PEDIEN] 서울 동대문구가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재활학교'를 운영하며 재활과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2024년부터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누적 만족도 94.7%를 기록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2026년 1학기 장애인 재활학교'는 3월 3일 시작해 총 5주간 2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15명의 장애인이 참여하며, 구 보건소 방문건강팀을 중심으로 서울시물리치료사협회,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등 10여 개 기관이 협력한다. 강사 지원부터 장소 제공, 차량 지원까지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프로그램은 물리치료사의 맞춤형 재활 운동을 기반으로 신체 기능 회복을 돕는다. 보치아, VR 스포츠 등 장애 친화형 생활 체육을 통해 참여자의 흥미를 높이고 활동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 스트레스 및 우울 관리, 만성 질환 예방 교육 등 생활 밀착형 건강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 신체와 정서적 안정까지 지원한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한방진흥센터에서는 약초 족욕, 보제원 마사지, 한의약 박물관 관람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배봉산 근린공원 무장애길에서는 재활 전문가의 지도 아래 안전한 보행 훈련이 이루어진다.

간호사와 자원봉사자가 동행해 참여자들의 이동을 돕는다. 숲속도서관에서는 차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 간의 교류와 정서적 회복을 지원한다. 이러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지역 사회 속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일상을 설계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그램 참관은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열려 있다. 수업 전날까지 동대문구 보건소 방문건강팀에 신청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재활학교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 역량을 높이고 협력기관과 함께 건강, 문화, 디지털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포용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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