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축산농가 경영 안전망 구축…가축재해보험 17억 지원

보험료 70% 지원, 달라진 지원 조건 확인… 과수화상병 방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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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여군, 축산농가 경영 안전망 구축… 가축재해보험 17억 6천만원 지원 (부여군 제공)



[PEDIEN] 부여군이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총 17억 5875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지원은 관내 335호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보험료의 70%를 지원하여 농가는 30%의 자부담만으로 보험 가입이 가능하며, 농가당 지방비 지원 한도는 150만 원이다.

올해부터는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농가의 책임 축산을 장려하기 위해 일부 지원 조건이 조정되었다. 1인당 국고 지원 한도가 5000만 원으로 제한되며, 닭, 돼지, 오리 축종은 축산법상 적정 사육 밀도를 준수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 축종 중 최근 3년간 손해율이 300%를 초과하는 사고 다발자의 경우 국고 지원 비율이 40%로 조정된다. 다만,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받았거나 가축질병 치료보험에 동시 가입한 농가는 보험료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소, 돼지, 말, 가금류 등 16개 축종을 사육하는 관내 축산농가와 법인이다. 가축뿐만 아니라 축사 및 부대시설도 가입 대상에 포함되어 화재나 풍수해 피해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부여군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6일과 17일에는 사과,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방제 교육 및 약제 배부를 시행했다.

총 96농가가 방제 신청에 참여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에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로, 잎, 꽃, 과실 등이 검게 변하며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작업 도구 소독과 동제 살포를 강조했다. 김대환 소장은 “재배 농가에 과수화상병 세균이 전파되지 않도록 작업 도구와 작업복 소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업 신청은 연중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NH농협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5개 지정 보험사를 통해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다. 부여군 관계자는 “가축재해보험은 축산 경영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농가들이 변경된 지원 기준과 한도를 꼼꼼히 확인해 조기에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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