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항소음 피해 지원사업 역대 최다 선정

한국공항공사 공모에서 3개 사업 선정, 총 2억 900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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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해시, 공항공사 주민지원 공모 3개 사업 선정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시가 한국공항공사의 '2026년 주민지원 공모사업'에서 3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확보된 사업비는 총 2억 900만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김해시는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며 공항 소음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2024년과 2025년에는 각 2건씩 선정된 바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인근 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공항을 비롯해 김포, 제주, 울산, 여수 공항 주변 지역이 대상이다.

현재 김해시 공항소음 대책지역은 부산지방항공청이 고시한 소음등고선 내 지역이다. 주촌, 대동면, 불암, 활천, 삼안, 부원, 회현, 동상, 내외, 칠산서부동 일부가 포함된다.

올해 선정된 김해시 사업은 모두 지역 경제 활성화 분야에 집중됐다. '김해의 맛에 빠지다 우리동네 먹거리 소문내기 프로젝트', '49년 공항과 함께한 세월을 노래하다 '나의 살던 고향은, 김해'', '김해 종로길, 세계를 잇는 골목상권 비행' 등이 대표적이다.

'김해의 맛에 빠지다 우리동네 먹거리 소문내기 프로젝트'는 소음대책지역 저소득층에게 김해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외동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 등을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49년 공항과 함께한 세월을 노래하다'나의 살던 고향은, 김해' 사업은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상공인과 연계한 외식 활동, 굿즈 제작 등을 통해 주민 참여형 문화 활동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

'김해 종로길, 세계를 잇는 골목상권 비행'은 김해 원도심 종로길을 중심으로 국가별 테마 문화 체험과 연극 관람을 결합한 다문화 교류형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상시장 투어, 봉황예술극장 연계 공연 프로그램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소비를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거점 공간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들은 시 재정 부담 없이 전액 한국공항공사 재원으로 추진된다. 공항 소음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침체된 골목 상권 활성화와 취약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사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덧붙여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공항소음 대책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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