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청



[PEDIEN] 경기도가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

이는 탄소배출량 산정 및 검증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돕고,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2025 경기도 탄소중립 대응 관련 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많은 기업들이 탄소배출량 산정과 검증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진단 및 컨설팅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도는 탄소배출량 산정, 검증, 감축 컨설팅과 환경인증 취득 지원, 탄소감축 공정 및 설비 전환 지원, 전문인력 양성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2026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탄소배출량 보고 의무가 강화되고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국내외 거래처로부터 탄소배출량 정보 공개 요청을 받는 기업의 비율이 급증하고 있어, 탄소 관련 정보 공개는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는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위한 탄소배출량 산정 컨설팅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지원 강화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으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대응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글로벌 탄소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도의 지원 강화는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자,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