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공무원 1명이 4개월씩 담당... 감사위원회, 언제까지 직원 희생에 기댈 것인가”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서영일 의원이 감사위원회의 민원담당 공무원 업무 과중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6일 열린 제350회 정례회 행정문화위원회 감사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 의원은 복잡하고 어려운 민원이 시군에서 해결되지 않고 감사위원회로 집중되는 현실을 꼬집었다.

서 의원은 현재 감사위원회에서 민원담당 공무원 1명이 4개월씩 해당 업무를 전담하는 방식이 정상적인 조직 운영으로 보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4개월마다 담당자가 교체되는 방식으로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하며, 이는 직원 개인의 인내와 희생에 기댄 조직 관리의 실패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원처리 공무원 역시 보호받아야 할 도민임을 강조하며, 도민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감사위원회가 정작 소속 공무원의 근무 환경 개선에는 소홀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했다. 과도한 업무 부담은 민원 처리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저해하고,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직원 보호와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문제임을 역설한 서 의원은 공무원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조직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감사위원장은 올해 안에 민원담당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직원과 도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민원행정체계를 구축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