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춘천을 빛낸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고 시민의 날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춘천시는 지난 6일 시청 광장에서 시민과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춘천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춘천시민의 날은 1413년 조선 태종 13년 음력 10월 15일, 춘주가 춘천으로 개편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시는 이를 양력으로 환산한 11월 8일을 2003년 시민의 날로 정했으며, 올해로 24회를 맞았다.
올해 기념식은 ‘초일류 도시 춘천, 별을 잇는 사람들’을 주제로 펼쳐졌다. 이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과 성취가 모여 춘천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제44회 춘천시민상 시상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시민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 부문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박양순 한국전통판소리진흥회 이사장이 수상했다. 박 이사장은 창작판소리와 민요 완창 활동을 통해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공헌 부문 수상자 엄태욱 춘천경찰서 서부지구대 경사는 의암호 투신자 구조, 자해·약물복용 위기 시민 보호 등 생명 구조와 시민 안전에 앞장섰다.
농업발전 부문 이종남 춘천시 농업발전기금 운영위원장은 춘천시 농업인단체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며 농정 협력과 고품질 쌀 생산 기반 조성 등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장애복지 부문 김상록 동면 만천7리 이장은 김장 나눔, 무료급식, 도시락 배달 등 550회 이상의 봉사활동과 28년간의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과 지역 돌봄을 실천했다.
산업경제 부문 박종혁 이츠더홈 대표이사는 춘천닭갈비의 상품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고용·수출 성장을 이끌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 및 생산시설 투자 확대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춘천의 딸’로 알려진 가수 이소나의 명예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됐다. ‘미스트롯4’에서 진을 차지한 이소나는 육동한 시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았다.
위촉패를 전달받은 이소나는 “고향인 춘천의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춘천을 널리 알리고 지역 후배들의 꿈을 응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이소나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져 참석한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이끌어내며 시민의 날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기념식에서는 ‘시민의 하루가 초일류 춘천의 미래가 되다’를 주제로 한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육동한 시장과 시민상 수상자 5명이 함께 퍼즐을 완성하는 ‘여섯 개의 별이 완성하는 춘천’ 상징 행사가 펼쳐졌다. 이는 시민 각자의 삶과 노력이 모여 춘천의 미래를 완성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읍·면·동별 지역 홍보와 농특산물 판매, 통합돌봄·교통안전·감염병 예방 등 주요 시책 홍보 공간이 운영됐다. 춘천시립예술단과 팝페라 가수 최혜윤·안세권의 축하공연도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약속드린 사업을 하나씩 성과로 완성하고 시민의 삶에서 춘천의 도약과 변화를 반드시 증명하겠다”며 “원칙과 책임을 바탕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어떠한 어려움 앞에서도 시민과 함께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의 가장 큰 자산은 시민”이라며 “시민의 하루가 춘천의 역사가 되고 시민의 성공이 춘천의 미래가 된다. 앞으로도 오직 시민을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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