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대 경기도의원, 베이비부머기회과 존치 및 전담체계 유지 촉구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기대 의원이 경기도의 행정기구 개편 과정에서 베이비부머기회과가 폐지되고 중장년 지원 사업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기대 의원은 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애 전환기를 맞은 도내 중장년층의 일자리와 삶의 질 보장을 위해 중장년 정책을 총괄하는 전담 행정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경기도의 사회혁신경제국 개편 추진 과정에서 중장년 정책 사무가 축소되거나 여러 부서로 분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마련됐다.

이기대 의원은 "중장년의 재취업은 개인의 일자리 문제를 넘어 한 가정의 생계를 지탱하는 절박한 민생 현안"이라며 "직장을 떠나도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은 여전하고 자녀 부양, 부모 돌봄, 노후 준비까지 동시에 짊어져야 하는 도민들에게 다시 일할 기회는 곧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중장년 맞춤형 종합 지원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경력을 살린 재취업, 유연한 일자리, 사회공헌형 일자리 등 도민 개개인에게 필요한 지원은 각기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다양한 요구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직무 교육, 일자리 연계, 생애 설계까지 입체적으로 엮어내는 것이 바로 중장년 전담 조직의 핵심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기대 의원은 조직 분산으로 인한 기능 약화를 경계하며 "업무를 단순히 다른 부서로 이관한다고 해서 고유의 기능이 저절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누가 정책을 총괄하고 참여자를 끝까지 책임지며, 예산과 성과를 책임질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기대 의원은 조직 개편의 최우선 판단 기준은 행정 편의가 아닌 도민의 권익과 실질적인 혜택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으로서 중장년 세대의 목소리를 끝까지 대변하고 안정적인 지원 예산과 전담체계가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기대 의원을 비롯해 박준모, 임창휘, 김미경 경기도의원과 '중장년네트워크컴투게더', '인턴캠프 자치회' 등 중장년 당사자 네트워크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뜻을 모았다. 기자회견 직후 이들은 도 집행부와의 정담회를 통해 중장년 사무 유지 및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공식 입장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