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소방청 제공)



[PEDIEN] 가을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국 의용소방대가 산불 예방에 총력전을 펼친다.

소방청은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가 오는 11월 6일 오전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에서 대규모 산불 예방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불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 안전한 산림 이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남광주 의용소방대가 주관하는 본 행사에는 전남광주 지역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 350여 명이 참여한다. 또한, 전국 19개 시도에서 활동하는 의용소방대원 4천여 명도 같은 날짜에 맞춰 '의용소방대와 함께하는 산불 예방 홍보'를 전국 동시 다발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안전사고 예방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실질적인 산불 예방 홍보 활동과 함께 신속한 초동 대처를 위한 산불 진압 공동 대응 훈련도 진행된다.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행동 요령과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상세히 안내하고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병행될 계획이다.

주요 홍보 내용은 △산림 내 흡연 및 취사 행위 엄금 △논·밭두렁 및 농업 부산물 불법 소각 금지 △입산 통제 구역 무단 출입 금지 등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국 동시 홍보 활동은 지역 실정에 밝고 주민들과의 접점이 넓은 의용소방대원들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산불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 인접 지역과 주요 등산로 등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계도 활동을 펼친다. 또한, 화목 보일러 사용 가구에 대한 방문 안전 교육도 추진하여 잠재적인 산불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주민 스스로 예방 수칙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산불 예방 문화 정착을 도모한다.

주영국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산불 예방은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와 긴밀히 협력하여 산불 취약 지역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산불 예방 수칙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성오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산불은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지만, 한번 발생하면 소중한 산림과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전국 의용소방대가 앞장서는 이번 홍보가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적극 실천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