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시청



[PEDIEN] 충주시가 핵 공격이라는 극한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통합 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지난 5일 오전 10시, 충주종합운동장과 충주시청 등지에서 펼쳐진 이번 훈련은 화랑훈련의 일환으로, 핵 공격 임박 단계부터 주민 대피, 피해 평가, 인명 구조, 방사능 오염 지역 제염, 의료 지원, 그리고 최종적인 피해 복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훈련의 핵심은 유사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관계 기관 간의 촘촘한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것이었다. 충주시를 비롯해 육군 제37보병사단 중원여단, 충주경찰서, 충주소방서 등 민·관·군·경 총 26개 기관에서 31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확인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할 수 있는지 면밀히 점검했다.

훈련은 핵 공격 임박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 안내를 시작으로, 피해 규모 및 현장 상황 평가, 신속한 인명 구조, 방사능 오염 지역 제염 작업 및 부상자 대상 의료 지원, 그리고 피해 지역 복구와 재건까지, 실제 상황과 같은 단계별 절차로 진행됐다. 특히 충주시청 8층 재난상황실에서는 지역주민보호본부를 운영하며 주민 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상황 관리와 즉각적인 대응이 이루어졌다. 목행용탄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50명의 주민을 충주종합운동장으로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훈련을 실시했다.

충주종합운동장에는 현장지휘본부와 응급의료소, 임시수용시설 등이 설치·운영되며 현장 대응체계의 효율성을 점검했다. 또한, 제91항공공병전대는 실제 피해복구 훈련을 통해 파괴된 지역을 재건하는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이번 훈련은 각 기관의 임무 수행 능력을 실질적으로 확인하고, 핵 공격과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주민 보호부터 피해 복구까지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훈련 현장을 찾은 이동석 충주시장은 “훈련에 참여한 모든 관계 기관과 참가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이번 훈련은 핵 공격과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군·경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어떠한 비상 상황에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적 위기관리 능력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