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 위한 민·관 협력 강화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시가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 모색에 나섰다. 지난 11월 4일,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에서는 이차전지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 이차전지 기업 협의체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특화단지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 구축과 국비 확보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되었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들의 생산 활동과 직결되는 기반시설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주요 사업 실행 방안과 국비 확보를 위한 긴밀한 협력 방안을 공유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박성현 광양시장을 비롯해 포스코 이차전지 관련 계열사, 지역 이차전지 기업, 전남테크노파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산업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함께 설정했다.

간담회에서 핵심 과제로 제시된 사업은 이차전지 기업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고염폐수 처리시설 구축과 원료·소재의 안전한 보관 및 원활한 물류를 지원할 공급망 지원센터 건립이다. 참석자들은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기반시설 지원 특례와 연계하여 두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특화단지 육성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의 세부 추진 방안을 구체화하고, 관계기관 간 역할 분담 및 협력체계 정립, 정부 정책과 연계한 국비 확보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광양만권은 이미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핵심 기초원료의 정·제련부터 양극재·음극재 등 소재 생산, 그리고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이차전지 산업 전반의 탄탄한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특히 포스코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원료·소재 생산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국내 이차전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산업적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 9월 30일, 광양만권 6개 산업단지 총 645만 평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광양시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이차전지 기초원료 분야의 공급망을 더욱 안정화하고 관련 산업의 집적화를 촉진하여, 광양만권을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중추적인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은 광양이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도약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하며, “기업이 모여들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특화단지 육성에 필요한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