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장애인복지관, 첫 권익증진대회 ‘다 함께 외쳐라 권익 골든벨’ 성황리 개최 (양평군 제공)



[PEDIEN]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0월 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복지관 3층 다목적강당에서 2026년 권익증진대회 '다 함께 외쳐라 권익 골든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만 16세 이상 발달장애 청소년 및 청장년 당사자 30명이 참여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알고 선택하고 말하는 나의 권리'라는 주제 아래, 참가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는 권리와 인권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신의 생각과 선택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대회 준비를 위해 복지관은 참가자들에게 예상문제집을 사전에 배포했다. 이 문제집에는 자기결정 및 자기옹호, 개인 정보와 사생활 보호, 노동권, 투표권 등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권리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참가자들이 권리와 인권에 대한 내용을 미리 익히고 대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대회는 OX, 객관식, 주관식 등 총 25문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문제를 틀려도 즉시 탈락하지 않고 모든 참가자가 마지막 문제까지 함께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누적 점수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되었다. 정답을 확인한 후에는 각 문제에 담긴 권리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해설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배포된 예상문제집을 바탕으로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적극적으로 문제 풀이에 임했다. 25문제를 모두 마친 후에도 2위와 3위의 순위가 가려지지 않아 추가로 5문제를 더 출제하는 등 마지막까지 높은 집중력과 열띤 경쟁이 이어졌다.

문제 풀이 중간에는 참가자들이 준비한 노래와 춤 등 장기자랑이 펼쳐져 대회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각자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선보였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응원이 이어져 대회에 즐거움을 더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결과 1위는 김수 씨, 2위는 유진 씨, 3위는 권권 씨가 차지했다. 복지관은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함께 각각 20만원, 10만원,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행사 후 참가자 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28명이 '활동을 통해 나의 권리를 더 알게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26명은 행사 전반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입증했다. 참가자들은 "몰랐던 걸 알게 되었다", "또 하고 싶다", "다음에도 도전하고 싶다" 등의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은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이 자신의 권리와 인권을 깊이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자신의 생각과 선택을 자신 있게 표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첫 대회의 운영 경험과 참가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고 즐거운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