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평택시 안중도서관이 12년간 이어온 '출판 플랫폼' 사업의 결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오는 11월 14일 토요일 오후 1시, 안중도서관 1층 공간이음에서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기록하고 창작한 결과물을 공유하고 축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안중도서관 출판 플랫폼은 201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역사와 개인의 삶을 직접 기록하고 이를 책으로 출판하는 과정을 지원해왔다. 매년 새로운 시민들의 이야기가 책이라는 형태로 축적되며 지역의 기록 문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청년들의 목소리에 주목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가치관과 생각, 그리고 현실적인 고민을 직접 듣고 기록한 책 ‘청년이 청년을 만나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다양한 청년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생각을 담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고민부터 일상 속 작은 고뇌까지, 서로 다른 이야기 속에서도 시대 속에서 자신과 사회를 연결하려는 청년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청년들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독자들이 청년의 삶을 더욱 가깝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시민 창작가들이 직접 마을 이야기를 쓰고 그려 완성한 ‘마을이야기 그림책’ 15권도 함께 선보인다. 시민들이 기억하는 동네의 풍경과 사람, 일상 속 소소한 장면들이 그림으로 생생하게 옮겨졌다. 어린 시절의 추억, 계절이 바뀌는 골목의 모습 등 다채로운 소재가 각기 다른 시선으로 담겨 있다. 글과 그림, 채색까지 시민이 직접 맡아 완성했기에 책마다 독특한 호흡과 온기가 느껴진다. 이 15권의 그림책을 한데 묶은 ‘그림책 통합본’ 1권도 제작되어 개별 작품의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출판 플랫폼 사업은 시민이 직접 기록하고 창작해 책을 만들어내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올해는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시민들의 그림책 창작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역사와 개인의 삶을 기록하고 책으로 출판하는 흐름을 이어가며 안중도서관이 기록과 출판의 공간으로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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