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 준수 당부 (평택시 제공)



[PEDIEN] 최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자 평택시가 감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예방 수칙 준수를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2026년 43주차 감염병 표본 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전국 병원급 표본 감시 의료기관에서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는 41주 49명에서 42주 65명, 43주에는 67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검사 전문 의료기관의 RSV 검출률 역시 같은 기간 6.8%에서 14.0%로 상승하며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침방울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다. 초기 증상은 콧물, 기침, 발열, 인후통 등 일반적인 감기와 유사하게 나타나지만,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평택시는 감염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 피하기 △장난감, 식기 등 자주 사용하는 물건 소독하기 △기침이나 재채기 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 지키기 △증상이 나타나면 무리하지 않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하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시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RSV는 단순 감기로 시작할 수 있지만, 영유아와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게는 폐렴 등 중증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생활화하고,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하게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탄보건소는 지역사회 내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병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하는 등 감염 예방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