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구리문화재단이 지난 10월 31일 구리아트홀 유채꽃 소극장에서 선보인 어린이 참여형 음악극 ‘도서관의 앨리스’가 총 2회 공연 모두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했다. 이 공연은 예매 시작 단 1분 만에 두 차례 공연의 전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며, 개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소극장 무대 전체를 어린이들의 신나는 탐험 공간으로 변모시킨 이번 공연은 관객이 극의 주인공이 되어 직접 이야기에 참여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대 위 ‘이야기의 도서관’에 입장한 어린이들은 ‘이야기 탐험단’으로 나뉘어 배우와 체험 안내자의 도움을 받아 총 세 가지 임무를 수행했다. △헨젤과 그레텔의 사라진 길을 찾고 △피터팬의 그림자 주인을 찾고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 순서를 기억하는 미션이었다. 마지막 책장 임무까지 완수하며 어린이들은 사라진 앨리스를 구하는 장대한 모험을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들의 선택과 행동 하나하나가 다음 장면을 여는 결정적인 열쇠가 되었다. 객석에서 자녀들의 눈부신 활약을 지켜본 보호자들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모습에 깊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문예체 교육, 즉 ‘독서·예술·체육’의 교육적 가치를 공연에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어린이들은 책을 주제별로 분류하는 한국십진분류법 개념을 접목한 독서 활동, 극의 주인공이 되는 예술 경험, 무대 곳곳을 누비며 숨겨진 표식을 찾는 신체 활동을 하나의 유기적인 이야기로 경험했다. 구리문화재단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과 도서관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공연에서 얻은 흥미를 자연스럽게 독서 활동으로 이어가도록 유도했다.
송영한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예매 시작 1분 만의 조기 매진과 공연장을 가득 메운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관객 참여형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참신한 기획력과 우수한 국비 지원 사업 유치를 통해 구리아트홀만의 차별화된 예술 경험을 시민들에게 꾸준히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리문화재단은 오는 11월 4일 ‘형형한 클래식’ 공연과 11월 7일 구리아트홀 상주 단체인 바싸르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아트소파’ 등 다채로운 기획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야기와 음악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다양한 무대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구리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구리아트홀 안내데스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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