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산업진흥원, 용인 반도체 스타트업 육성 전략 포럼 개최 (용인시 제공)



[PEDIEN] 용인시산업진흥원이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와 함께 ‘2026 용인 반도체 스타트업 육성 전략 포럼’을 3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및 클러스터 조성에 발맞춰 반도체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특성을 고려한 지원체계와 혁신 인프라 조성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용인시는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며,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기술 검증을 위한 첨단반도체 양산 연계형 미니팹 구축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할 수 있는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포럼에는 반도체 분야 스타트업, 기업, 투자기관, 산업·정책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4건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김성진 연구위원은 국가 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 과정에서 기초 지자체의 역할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독일 드레스덴 사례를 바탕으로 공공 인프라 활용과 지역 협력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나노기술원 김성수 기업지원실장은 반도체 공공팹을 활용한 기업 지원 및 기술 사업화 사례를 소개하며,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성능 검증까지 이어지는 인프라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반도체 장비 스타트업 오스의 이응구 대표는 창업 및 성장 과정에서 직접 경험한 제조 공간, 생산 시설, 전문 소프트웨어 등 현장의 수요를 공유했다.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장영수 센터장은 투자 관점에서 반도체 스타트업의 성장 조건과 지역 창업 생태계의 역할을 설명했다.

주제 발표 후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 방안과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신민석 진흥원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제조 기업뿐 아니라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소부장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에서 공유된 현장 수요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반도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