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남양주시는 지난 31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한 '너의 내일을 부탁해' 삶의 기록 책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리멤버1910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프로그램 참여자와 가족, 지역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마련된 특별한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자녀의 성장 과정, 가족의 소중한 일상, 그리고 돌봄의 경험을 글로 기록하며 자신의 삶을 깊이 성찰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총 13회에 걸쳐 장애자녀 양육자 7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삶과 감정을 돌아보는 시간, 자녀와 가족에 얽힌 이야기 기록, 추억이 담긴 가족사진 촬영, 원고 수정 및 최종 기록집 구성, 그리고 직접 리스를 만드는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나겨울 작가와 함께 글쓰기 지도와 개별 첨삭을 받으며, 참여자들은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생생하게 담아낸 기록집 7권을 완성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들이 땀과 정성을 쏟아 완성한 책들을 비롯해, 따뜻한 가족사진과 활동 영상이 함께 전시됐다. 또한, 북토크 시간을 통해 책을 완성하기까지의 감동적인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고, 관람객들의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배애련 센터장은 "장애인가족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그 소중한 이야기를 지역사회와 당당하게 나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큰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가족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경험을 표현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며, 지역사회와 더욱 깊이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이 직접 써 내려간 이야기가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깊이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경험과 목소리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족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남양주시가 위탁 운영하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권리 옹호를 위해 상담·사례관리, 역량강화 교육, 돌봄·휴식 지원 등 폭넓은 가족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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