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스페인의 실력파 음악가 프란 이타가 오는 11월 13일 은평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은평문화재단은 주한 세르반테스 스페인 문화원과 손잡고 이날 오후 7시 30분,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 '소리로 그린 지도'라는 부제로 프란 이타 초청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지휘자, 프로듀서, 편곡가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프란 이타는 클래식을 바탕으로 미니멀리즘과 네오클래식의 요소를 자신만의 음악 세계로 구축해왔다. 그는 여러 오케스트라와 관악단을 지휘했으며, 해변에서 교향악단을 지휘한 프로젝트로 Vodafone First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작곡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2019년 고야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단편 애니메이션 '카사탈렌토스'의 음악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는 2025년 발표한 그의 첫 정규 앨범 'ETERNAL'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앨범 수록곡인 'Mar', 'SOLO'와 함께 한국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가자'도 선보일 예정이다. 1·2부에서는 'ETERNAL'과 콘셉트 EP '9:16'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프란 이타의 자작곡을 감상할 수 있다.
3부에서는 스페인과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호아킨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스 협주곡'과 콘수엘로 벨라스케스의 '베사메 무초'를 프란 이타만의 독창적인 즉흥 연주로 재해석해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주한 세르반테스 스페인 문화원과의 지속적인 문화예술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7월 '피카소 사진전 두 개의 눈' 전시에 이어 공연 분야까지 협력 영역을 넓히며 양 기관의 교류가 구체적인 문화예술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장우윤 은평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이 결실을 맺은 또 하나의 사례”라며 “전시에 이어 공연까지 교류의 폭을 넓혀가며 은평구민들이 지역에서 수준 높은 해외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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