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삼척시가 도심 침수 피해 예방과 노후 하수관로의 안전한 정비를 위해 추진하는 '동지역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 과정에서 공사 구간 내 가로수 정비 작업을 함께 진행한다.
이번 공사는 삼척의료원에서 삼척교 사거리까지 약 1.09㎞ 구간의 기존 우수관로와 가로수 생육 공간이 겹쳐 있어, 하수관로 공사를 위해 가로수에 대한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는 가로수 정비에 앞서 전문기관에 의뢰해 수목의 전반적인 생육 상태와 뿌리 발달 현황, 지하 매설 시설물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했다. 히말라야시다 가로수 총 174주 중 62주를 표본 조사한 결과, 상당수의 뿌리 분포가 공사 굴착 범위와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로수를 그대로 둔 채 공사를 진행할 경우 뿌리 훼손으로 인한 수목 고사뿐만 아니라, 굴착면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통신 케이블과 지중 전선 등 지하 시설물이 밀집해 있어 수목 이식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곳도 상당수 파악됐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이식이 가능한 수목은 최대한 이식하고, 주택과 인접하거나 지하 시설물 등으로 인해 이식이 어려운 수목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거할 계획이다.
가로수 정비와 하수관로 공사는 보행자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11월부터 2027년 6월까지 구간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후 2027년 3월부터 6월까지 해당 구간에는 새로운 가로수 174주가 식재될 예정이다.
신규 수종 선정 시에는 보행에 지장이 없고 인근 주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낙엽으로 인한 배수 시설 막힘을 줄일 수 있는 수종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가로수 정비는 노후 하수관로를 안전하게 정비하고 침수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이식 가능한 수목은 최대한 보존하고, 공사 후에는 주변 환경에 적합한 가로수를 식재해 쾌적한 가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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