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시교육청이 가족을 돌보는 학생들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11월 3일, 초록우산 대전세종지역본부로부터 '가족돌봄아동 여행지원사업' 후원금 1900만원을 전달받아 관내 가족돌봄학생 20명에게 제주도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가족돌봄아동은 18세 미만으로, 가족의 질병이나 장애로 인해 돌봄 역할을 수행하는 아동을 의미한다. 이들은 가족을 돌보는 과정에서 학업은 물론 심리·정서적으로도 다양한 어려움을 겪기 쉽다. 따라서 자신을 위한 휴식과 성장의 기회를 보장하는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초록우산의 '2026초록우산 런웨이 마라톤' 수익금과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가족돌봄학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또래와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여행에는 대전국제통상고등학교 등 4개 고등학교의 가족돌봄학생 2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오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제주도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체험하고 또래와 소통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최승인 초록우산 대전세종지역본부 본부장은 "이번 여행은 가족을 돌보느라 지친 학생들에게 휴식과 여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오석진 대전광역시교육감은 "가족을 돌보는 학생들이 돌봄의 부담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가족돌봄아동을 비롯한 교육취약학생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누리며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촘촘한 교육복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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