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2027학년도에 시행될 충북형 자유학기제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3일 청주 가좌리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북형 자유학기제 타운홀 미팅’에는 도내 중학교 교감, 수석교사, 교사, 교육전문직 등 6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2022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학생 참여와 탐구 중심의 수업을 강화하고,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독서, 몸 활동, 예술 교육, 그리고 ‘책가방 없는 날’과 같은 충북교육만의 특색을 살린 자유학기제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단양중학교 김은지 교사의 디지털 자유학기제 우수사례 발표로 문을 열었다. 이어 충북형 자유학기제 추진 방향에 대한 안내가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4개 분야 9개 분임으로 나뉘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분임별 토의에서는 △수업·평가 개선 △교육과정 운영 △성장활동 △교육과정 설계·운영 지원 등 주요 과제에 대한 실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구체적으로 질문 중심 수업, 학생 성장 평가, 독서·몸 활동·예술 연계 활동, 학생 주도 체험 중심의 ‘책가방 없는 날’ 운영, 지역 연계 진로탐색활동 등이 주요 논의 사항으로 다뤄졌다.
각 분임에서 도출된 핵심 제안 사항들은 전체 참석자와 공유되었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폭넓게 수렴되었다. 도교육청은 이날 나온 제안들을 바탕으로 충북형 자유학기제의 기본 방향과 핵심 운영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현장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2027학년도 추진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강점을 발견하고 학교에서의 배움을 진로로 이어가는 성장의 징검다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의 여건과 특성을 존중하면서도 학생의 배움과 진로 탐색을 충실히 지원할 수 있는 충북형 자유학기제 기본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