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 개최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청남도는 지난달 30일 옛 산림자원연구소 잔디광장에서 ‘2026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금산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후변화로 빈번해지는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전형 훈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이 주관한 경연에는 시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3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산불 진화 기량을 선보였다.

경연은 각 시군별 1개조 12명으로 구성된 진화대가 급수원에서부터 산불 현장까지 진화용수를 신속하게 공급해 산불을 완전 진압하는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장비의 숙달 여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불진화기계화진화시스템은 산불진화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도로변에서 먼 거리에 위치한 산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화하기 위해 중·대형 펌프와 간선 호스를 사용해 진화용수 급수를 최대화하도록 고안된 장치다. 이 시스템은 호스 도르래를 활용해 호스 설치에 필요한 노동력과 시간을 최소화하고, 분배기와 간이 수조를 이용해 현장에 공급된 물이 낭비 없이 모두 진화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치열한 경연 끝에 금산군이 1위를 차지했으며, 천안시가 2위, 부여군이 3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용길 산림정책과장은 “도는 매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중 대원들의 장비 사용 숙련도와 초동 진화 태세를 점검하고 산불 진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 초동 진화 및 야간·대형 산불 진화를 전담하는 산불 진화대의 지상 진화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