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영동군이 군민들의 뜨거운 염원과 참여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예비계획서를 제출하고 최종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군민, 군의회,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준비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군은 기본소득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11개 읍·면 233개 경로당과 다양한 기관·단체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11색 영동, 기본소득으로 잇다'라는 주민 참여 릴레이를 통해 각 지역의 고유한 의견과 실질적인 생활 수요를 면밀히 청취했다.
영동군의회 역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며 공모 유치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지는 군의회 차원의 노력으로 더욱 공고해졌다.
군은 공모 선정 이후 사업을 원활하게 시행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도 만전을 기했다. '영동군 기본소득 지원 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대한 협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또한 온라인과 11개 읍·면 현장 접수가 모두 가능한 기본소득 지급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안성 검토까지 마치는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2026년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했던 경험은 사업 시행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신청, 검증, 지급, 정산, 민원 대응 등 실제 지급 과정 전반을 점검하며 실질적인 사업 운영 능력을 축적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도 병행되었다. 민생안정지원금의 소비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읍·면별 소비 여건과 생활 서비스의 공백을 진단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본소득으로 확대되는 소비가 영동페이, 소상공인, 전통시장, 로컬푸드, 지역 특화 상품, 생활 서비스 및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계획에 구체적으로 담았다.
더 나아가 소비, 생활 서비스, 공동체, 일자리, 정착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사업을 기본소득과 유기적으로 연계했다. 이는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군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지역 정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행 계획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군은 이번 공모 준비 과정에서 행정력뿐만 아니라 군민, 군의회,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가장 큰 힘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이번 예비계획서에는 농어촌 기본소득 유치를 바라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기대와 소중한 의견, 그리고 영동의 미래를 위한 지역사회의 헌신적인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함께 뜻을 모아주시고 힘을 보태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 발표평가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농어촌 기본소득이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것을 넘어, 지역 안에서 소비되고 지역의 서비스와 일자리, 공동체를 튼튼하게 키우는 지속가능한 지역순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동군은 앞으로 발표평가와 질의응답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공모에 선정될 경우 예산, 조직, 지급 체계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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