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남원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는 11월 2일부터 기존 1개소였던 방역 초소를 5개소로 대폭 확대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남 순천, 경기 김포와 용인 등지에서 야생 조류를 통한 고병원성 AI 발생이 연이어 확인되면서, 전국 AI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남원시는 가축 질병의 지역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관련 시설 및 농가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 관리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새롭게 운영되는 방역 초소는 기존 남원가축시장 인근 1개소 외에 사매면 춘향폐차장 앞과 인월면 서무리 두 곳에 거점 소독 초소가 추가된다. 또한, 주생면 낙동리와 사매면 화정리에는 종오리 농장 통제 초소 2개소가 더 설치된다.
이들 초소에서는 축산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통제를 실시하고, 출입하는 인력에 대한 대인 소독을 진행한다. 또한, 방역 지침이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외부로부터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는 경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겨울철 야간이나 도로변에서 장시간 근무해야 하는 초소 근무자들의 안전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근무자들에게는 사전 안전 교육이 실시되었으며, 방역복과 마스크, 장갑 등 개인 보호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한, 안전 표지판을 설치하고 빙판길 사고 예방 등 겨울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 요령을 교육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는 단 한 번의 방심으로도 지역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라며, “모든 가금 농가는 철저한 소독과 출입 통제 등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는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AI 바이러스의 지역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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