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범 위원장, 성남 대원중 ‘벽깨기 교육혁신’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국중범 위원장이 지난 10월 31일, 성남 대원중학교에서 초·중등 연계 RAS 통합 교육 프로젝트 운영 현장을 직접 살폈다. 학교 간 협력을 통해 교육혁신을 이끌어내는 현장의 노력을 격려하며, 이러한 협력 모델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원중학교가 주관하고 하원초등학교와 양영중학교가 공동으로 기획·운영하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Read, Feel, Move' 프로그램이다. 수원외국어고등학교 소속 원어민 강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기존의 학교급과 교육기관의 경계를 허물고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학교 현장의 자율적인 기획 능력을 바탕으로 성남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져, 지역의 교육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교육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는 교육 현장의 혁신이 어떻게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는다.

RAS 프로젝트는 총 10차시에 걸쳐 영어 그림책을 활용한 읽기 활동과 예술, 스포츠를 융합한 통합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영어 그림책을 읽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활동부터 시작하여, 자화상 및 공동 작품 제작, 비즈 공예, 킨볼과 같은 협동 활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또한 AI 기반 성장 포스터 제작에도 참여하며 미래 기술과의 접점을 넓혔다.

흥미로운 점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이 혼합된 모둠을 구성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학생들이 초등학생의 영어 읽기를 돕는 버디 활동을 수행하며, 학교급을 초월하여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귀중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학생들의 사회성과 학습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대원중학교와 하원초등학교는 지난해 겨울방학에도 초·중등 연계 AI·로봇 프로젝트 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이번에는 양영중학교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영어·예술·스포츠 분야로 협력 내용을 더욱 확대했다. 특히 수원외고 원어민 강사의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프로그램의 질을 한층 높였다.

국중범 위원장은 “각 학교가 가진 고유한 교육적 강점과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면,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질 높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 간의 물리적, 교육적 장벽을 허물고 학생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둔 교육협력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성공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또한 “경기교육대전환은 관 주도의 정책이 아닌, 학교 현장의 자율적인 변화와 끊임없는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만들어가는 다양한 교육협력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원중학교는 이번 RAS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얻은 성과와 학생 및 학부모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초·중등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내 다양한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교육혁신의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