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0월 30일, 인천도림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조성 과정에 참여한 학교숲 ‘꽁이숲’의 열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열림식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태전환교육 기반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2021년부터 추진된 학교숲 조성 사업의 성과를 교육공동체와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고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태활동으로 학교숲을 가꿔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까지 총 75개교에 학교숲을 조성했으며, 이 중 19개교는 학교숲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학교숲 실천학교’로 지정했다. 또한 학교숲 활용 교육과정 컨설팅을 위한 ‘숲속학교 협력단’과 조성교 교직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인 ‘숲속학교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학교숲 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도림초 학생들의 ‘꽁이숲’ 조성 과정은 그야말로 살아있는 교육이었다. 지난해 5학년 때 학교숲 사용자 참여 설계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올해 6학년이 되어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된 숲에 직접 새집을 달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했다. 1학년 학생들은 그림과 글로 장식한 에그스톤을 나무 주변에 배치했고, 2학년 학생들은 태양광 모형집을 만들며 에너지의 원리를 학습했다. 3학년 학생들은 ‘우리 숲 생태도감’을 제작해 식물과 곤충을 기록했으며, 4학년 학생들은 숲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나무 패널에 새겼다. 5학년 학생들은 곤충아파트를 설치해 작은 생명들의 서식 공간을 마련하는 등 모든 학년이 각자의 방식으로 학교숲 조성에 기여했다.
이날 열림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꽁이숲’을 함께 산책하며 서로의 작품과 활동을 살펴보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조성된 ‘꽁이숲’은 앞으로 자연 관찰과 생명 돌봄을 위한 교육과정 연계 생태학습 공간으로 활발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2027년까지 학교숲 1개교와 숲속학교 1개교를 추가 조성하여,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접하고 생명 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생태교육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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