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구제역 백신 항체 모니터링 실시 ‘축산농가 보호 강화’ (정선군 제공)



[PEDIEN] 정선군이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백신 항체 모니터링을 본격적으로 실시하며 지역 축산농가 보호와 가축 방역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은 백신 접종 이후 가축의 실제 항체 형성 상태와 잠재적인 감염 항체 보유 여부를 과학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지난 10월 말까지 관내 소와 염소를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총 78마리의 가축에 대한 정밀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선군은 하반기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 염소, 사슴 378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총 1만 451마리에 대한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예산 9000만원을 투입했으며, 공수의를 통한 접종 지원과 현장 점검을 병행하며 접종률을 높였다.

실질적인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에는 공수의 2명과 공중방역수의사 1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투입됐다. 이들은 직접 농가를 방문하여 가축의 혈액 등 검사에 필요한 시료를 채취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채취된 시료는 강원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로 보내져 항체양성률과 감염항체 유무에 대한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다. 군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방역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구제역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백신 접종과 농가 단위의 방역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종환 정선군 유통축산과장은 “구제역은 발생 시 축산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는 만큼, 백신 접종만큼이나 접종 이후 항체 형성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는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빈틈없는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구제역 발생을 원천 차단하여 지역 축산농가들이 안심하고 영농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