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북적북적 담비랑 반디랑 운곡습지 가을축제’ 성료 (고창군 제공)



[PEDIEN] 고창군이 지난 10월 31일, 고창고인돌공원 일원에서 '북적북적 담비랑 반디랑 운곡습지 가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전북 삼천리길 걷기 대회, 운곡습지 페스티벌, 생태마당축제를 한데 묶어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의 핵심은 고인돌유적지에서 운곡습지까지 이어지는 편도 8km의 생태 탐방로였다. 특히 이달 준공된 운곡습지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수변데크가 걷기 코스에 포함되며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숲과 저수지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을 걸으며 생태환경의 가치를 되새겼다.

걷기 구간 곳곳에는 고창의 우수한 농산물을 맛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정겨운 생태밥상과 오베이골 장터가 열렸으며, 다채로운 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세계유산 홍보 부스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고창군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고인돌·운곡습지 일대를 '대한민국 생태문화관광 1번지'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준공된 고창고인돌생태원과 이번 달 개통한 운곡습지 국가생태문화탐방로를 중심으로, 내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고창군립미술관과 운곡람사르습지센터 건립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고창고인돌박물관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는 “새롭게 조성된 수변 탐방로에서 운곡습지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와 체험을 통해 고창의 따뜻한 인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돌·운곡습지 일대를 역사와 생태, 문화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전국 대표 생태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방문객들이 하루 더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장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