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모녀의 하루 in 군산 (군산시 제공)



[PEDIEN] 군산의 아름다운 가을 자연을 배경으로 진행된 ‘모녀의 하루 in 군산 – 갈대힐링 편’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지난달 31일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19일 오전 10시부터 군산시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단 22분 만에 모든 자리가 마감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6월 진행된 ‘레트로 편’에 이어 두 번째 조기 마감으로, ‘모녀의 하루’가 군산의 대표적인 관광 프로그램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갈대힐링 편’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27팀 57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1팀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 6팀, 충북과 전남·광주 각 3팀이 뒤를 이었다. 경북과 대구 지역에서도 참가자들이 찾아 군산의 매력을 경험했다.

여행의 시작은 경암동 철길마을이었다. 참가 모녀는 추억의 교복을 맞춰 입고 학창 시절 소품과 함께 스튜디오 촬영을 진행하며 시대를 초월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촬영된 사진은 각 팀별로 인화하여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이후 참가자들은 가을빛으로 물든 청암산 수변 산책로를 따라 은빛 갈대밭을 거닐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오롯이 서로에게 집중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잔잔한 감동을 나눴다.

프로그램 중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것은 ‘모녀의 하루’만의 시그니처인 편지 쓰기와 낭독 시간이었다. 은파호수공원 인근 카페 야외 정원에서 음료와 간식을 즐기며 모녀는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편지에 담아냈다. 선정된 3팀이 직접 편지를 낭독할 때는 모든 참가자가 함께 공감하며 뭉클한 감동을 공유했다. 낭독팀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증정됐다. 또한, 여행 후에는 SNS 후기 공유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갈대가 가장 아름다운 계절에 엄마와 딸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뜻깊은 하루를 보낸 것 같다”며, “올해 두 차례 운영을 통해 확인된 높은 관심에 힘입어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코스로 모녀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총 2회에 걸쳐 진행된 ‘모녀의 하루 in 군산’은 ‘레트로 편’에 17팀 38명, ‘갈대힐링 편’에 27팀 57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인 축제의 장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