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접경 안보 논의… 군과 공조체계 구축 (강화군 제공)



[PEDIEN]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강화군이 군 당국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 구축에 나섰다.

강화군은 지난 28일 박용철 군수 집무실에서 육군 수도군단장 이임수 중장, 해병2사단장 최영길 소장, 수도군단 포병여단장 이충희 준장, 해병5여단장 김인현 대령 등 군 주요 인사들과 함께 지역 안보 현안을 공유하고 군민 안전 확보 및 통합방위 협력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강화 해안가에서는 북한 지역 집중호우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함지뢰가 잇따라 발견됐다. 또한 북한은 대남방송 재개를 예고하고 자주포를 배치하는 등 전술도로 개설을 위한 폭파 작업에 나서는 등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접경 지역의 안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군 관계자들과의 만남은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관측된 북한의 자주포 배치 등 긴장 고조 움직임에 대한 군의 자체 대비 상황이 상세히 공유됐다.

박용철 군수는 “군단장과 사단장, 포병여단장께서 이례적으로 함께 강화를 찾아 주신 것은 그만큼 군민의 안전을 깊이 염려하고 계시다는 뜻”이라며 “군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로 군민의 평온한 일상이 또다시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대남방송이 재개되면 소음 피해 대책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 인천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수도군단과 해병2사단은 강화군과의 통합방위체계를 한층 탄탄히 다지고 군사작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꾸준히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박 군수는 “이상 징후가 보이면 곧바로 군민들께 알리고 군 당국과 함께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 지도에도 힘쓸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