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구국을 위해 헌신한 양평의병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호국정신을 기리는 ‘제30회 양평의병 추모제’가 지난 28일 양동면 석곡리에 위치한 양평을미의병묘역에서 엄수됐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이번 추모제는 구국을 위해 목숨 바친 양평의병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그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양평의병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양평을미의병정신현창회와 양평문화원 양동분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의병 후손과 유가족, 독립유공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추모제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스스로 일어난 의병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전통 제례 형식으로 진행됐다. 엄숙한 제례와 함께 진행된 추모 공연과 헌시 낭송은 현장에 참석한 주민들과 학생, 유가족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추도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스스로 일어난 의병 선열들의 숭고한 창의와 호국정신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0회를 맞은 이번 추모제를 계기로 을미의병의 자긍심을 다시금 가슴에 새기고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양평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을미의병묘역은 을미의병과 정미의병, 3·1운동으로 이어진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고자 지난 2007년 양동면 석곡리에 조성됐다. 양평군은 매년 이곳에서 추모제를 개최하고 묘역을 보존·관리하며 의병정신 계승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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