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자율주행 심야버스 무료 운행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청남도에서 운전석이 없는 9인승 자율주행 심야버스가 무료로 운행된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자율주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간 자율주행 심야버스 1대를 시범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행은 야간 저조도 환경에서의 자율주행 기술 안정성을 검증하고, 고속버스 야간 도착 시간에 맞춘 실질적인 연계 운행 체계를 점검하는 데 목적을 둔다.

또한, 이용 수요와 승하차 유형 등 운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운전 인력 확보가 어려운 심야 대중교통의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운행되는 차량은 기존 내포 자율주행 순환버스와 달리 운전대가 없는 9인승 자율주행 버스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비록 운전대는 없지만, 시험 운전자가 탑승해 유사시 수동 운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안전 장치를 갖췄다. 이 차량은 정해진 구간에서 차량이 주행 전반을 수행하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했다.

운행 노선은 내포신도시 환승센터를 출발해 경남아너스빌, 지형놀이공원, 자경마을삼거리, 내포신도시 남광장, 삽교읍 주민복합지원센터, 이지더원아파트를 잇는 총 6.0km 구간이며, 7개 정류소를 경유한다.

운행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3일간 진행되며, 하루 4회 운행한다. 구체적인 출발 시각은 내포신도시 환승센터에 도착하는 하행선 고속버스 시간과 연계하여 오후 8시 40분, 9시 35분, 10시 35분, 11시 35분이다.

충남도는 이번 시범 운행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분석하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도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행을 통해 교통 취약 지역과 시간대의 이동 불편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도민의 교통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내포신도시에서 검증한 성공적인 결과를 도내 다른 시·군으로 적극 확산시켜 자율주행 대중교통의 전국적인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도는 오는 11월 2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자율주행 심야버스 시승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 및 초청 인사들은 직접 자율주행 심야버스를 체험하고, 운행 노선과 안전 관리 체계 등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