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가 빚고 청주가 차려낸 맛, 2026 청주 미식·주 페스타 (청주시 제공)



[PEDIEN]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일원에서 '2026 청주 미식·주 페스타'가 열린다. 청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청주가 빚고 청주가 차려낸 맛'을 주제로, 지역의 음식과 식재료, 전통주를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페스타에는 청주의 오랜 맛집부터 새롭게 지역의 맛을 이어가는 가게까지 총 13개 업체가 참여한다. 방문객들은 간장 소스와 파절이에 곁들이는 청주 삼겹살, 청주 짜글이 등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지역 전통주와 청주 수제 맥주, 장류 등 청주의 술과 식재료를 직접 구매하고 시음할 수 있는 11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이를 통해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판로 확대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1910년대 청주 지역의 반찬 조리법을 기록한 '반찬등속'을 바탕으로 한 음식 시연회를 선보인다. 또한 외이김치·화병 만들기, 전통 다과상 체험 등을 통해 100여 년 전 청주의 밥상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고추장·빠금장 만들기, 전통주 담아가기, 찻잔 만들기, 나만의 향 빚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개막식은 10월 31일 오후 3시에 개최되며, 같은 날 저녁에는 전통주 칵테일 공연인 '낭만주류쇼'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내내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레크리에이션도 함께 진행된다. 방문객 참여 이벤트 또한 풍성하게 마련됐다. 축제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즉석에서 끓인 따뜻한 라면 한 그릇이 제공된다. SNS 방문 인증 이벤트와 룰렛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주류 구매 및 시음은 운영본부에서 신분증 확인 후 팔찌를 교환해야 가능하다. 축제장은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될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지역 외식업체와 전통주 업계의 판로를 넓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청주의 음식과 술에 담긴 이야기를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