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군청



[PEDIEN] 오랜 시간 고창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음식점과 골목상권의 이야기가 하나의 거리로 연결된다.

고창군이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고창읍 성산2길 일원에서 ‘고창미식문화거리 개업식’을 테마로 상권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창의 맛집과 골목상권이 지닌 고유한 매력을 한데 모아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 고창 미식문화거리의 힘찬 시작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7일 열리는 ‘1000년 경력의, 120m 거리식당’이다. 이 콘셉트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음식점들이 모여 골목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식당으로 탈바꿈시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개별 음식점의 역사와 대표 메뉴를 하나의 미식 콘텐츠로 경험하며, 골목 곳곳의 가게에서 원하는 메뉴를 포장해 상권 내 마련된 120m 길이의 롱테이블에서 즐길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공간을 넘어, 상권 전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식당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방문객들은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 가게의 대표 메뉴를 맛보며 고창의 다채로운 음식과 골목의 숨겨진 매력을 자연스럽게 만끽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개업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 개업떡과 개업수건을 나누며 지역민과 방문객이 미식문화거리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또한, 고창 지역 농산물로 만든 아이스크림 시식 행사를 비롯해, 고창 음식점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신선한 식재료를 소개하는 농산물 마켓, 소셜미디어 참여 이벤트 등도 마련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축제 기간 상권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상권 육성사업인 로컬테마상권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된다. 고창군은 지역 음식점과 상인들이 보유한 오랜 경험과 음식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비 20억원과 군비 20억원을 합한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성산2길 일원을 고창을 대표하는 미식문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지역상권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개업식은 단순히 건물을 새로 여는 행사가 아니다”라며, “고창의 오랜 음식점과 그곳을 묵묵히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나의 거리에서 함께 경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상인들과 힘을 합쳐 고창미식문화거리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골목상권의 활력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