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보은군 군청



[PEDIEN] 충북 보은군 내북면에서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제11회 주성골 작은음악회'가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지난 29일 내북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는 주민 200여 명이 모여 이웃과 함께 문화 공연을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방자치 기념일에 열린 행사인 만큼,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의 시작은 내북면풍물회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강찬식 보은군 부군수와 이해숙 보은군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행사를 축하했다.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난타, 오카리나, 라인댄스 등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올해 처음 개설된 오카리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설렘 가득한 첫 무대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나경 신바람 고고장구팀의 축하 공연과 초청가수 이박사의 무대는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후에는 충청북도의 소외계층 및 오지마을 문화공연사업과 연계한 사단법인 한강문화복지회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순회공연이 이어졌다. 주민 노래자랑 코너에서는 참가자들이 저마다의 노래 실력을 뽐냈고, 관객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며 함께 어우러졌다.

공연 못지않게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작품들도 행사장 곳곳에서 빛났다. 주민자치위원들이 봄부터 가꾼 국화와 항아리 야생화가 행사장 주변을 아름다운 가을 정취로 물들였다. 행정복지센터 내부에는 손글씨 작품 전시가 마련되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춘근 내북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직접 꽃을 가꾸고 공연을 준비하며 모은 정성이 음악회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배움과 나눔을 통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주민자치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강찬식 보은군 부군수는 "주성골 작은음악회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쌓아온 배움과 재능을 이웃과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주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 활동이 지역 곳곳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자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