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과수화상병 4차 정기 예찰 실시 (봉화군 제공)



[PEDIEN] 봉화군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의 발생을 예방하고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제4차 정기예찰에 나선다. 오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관내 사과 재배 농가 500곳, 총 400ha 면적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점검이 이루어진다.

이번 예찰의 주된 목적은 과수화상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최대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병원균이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철에 다시 퍼져나가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한다. 예찰반은 사과 과수원을 꼼꼼히 살피며 나무에서 나타나는 이상 징후와 더불어 가지에 궤양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과수화상병은 세균 감염으로 인해 사과와 배나무의 꽃, 잎, 열매, 가지 등이 마치 불에 타버린 것처럼 검게 변하며 말라 죽는 치명적인 병이다. 한번 발생하면 과수원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어, 철저한 예찰과 사전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농작물 수확이 마무리된 시점의 과원 관리가 중요하다. 농가에서는 나무줄기와 가지에 궤양이 있는지 세심하게 확인해야 하며, 겨울철 전정 작업을 할 때 궤양 부분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만약 궤양이 발견된 가지는 관련 방제 지침에 따라 병든 부위에서 최소 40cm에서 최대 70cm 아래쪽을 잘라내야 한다. 절단면에는 티오파네이트메틸 성분의 도포제와 같이 해당 용도로 등록된 약제를 발라 추가 감염을 막아야 한다.

또한, 전정 가위나 톱과 같은 작업 도구는 다른 나무로 옮겨갈 때마다 철저하게 소독해야 한다. 작업자들이 사용하는 작업복과 장갑 등 개인 위생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외부에서 온 작업자의 과수원 출입을 제한하고 농기구 이동 관리도 강화하는 등 병원균의 외부 유입과 내부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장영숙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신고, 그리고 수확 후 과원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가에서도 궤양 제거와 작업 도구 소독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하며,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역시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현장 지도를 통해 과수화상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