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성교육 전문성 강화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PEDIEN]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과 학교 현장의 성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해 나섰다. 이를 위해 전남과 광주 지역 교사 58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며,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춘 성교육 지도 역량 함양에 집중하고 있다.

연수는 전남과 광주 지역에서 각각 진행되었다. 전남에서는 지난 26일 전남교육연수원에서 지도교사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개 기수로 나뉘어 연수가 실시되었다. 주요 강의 내용은 △메타버스 활용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 △AI 시대, 경계 존중과 관계를 배우는 성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디지털 환경에서의 성범죄 예방과 건강한 관계 형성에 대한 심도 깊은 내용을 다뤘다.

광주에서는 27일 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성교육 담당교사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광주 연수는 참여 교사들이 사전에 제출한 실제 사례와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마주하는 성교육 관련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과 성교육의 올바른 방향 및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는 성교육 분야의 국내 권위자로 알려진 행복한 성문화센터 배정원 대표가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배 대표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EBS ‘부모의 첫 성교육’ 등 다수 방송 출연 경험을 바탕으로 연수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강의를 진행했다. 배 대표의 전문성 있는 강의는 연수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AI 시대에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성교육 지도교사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공동체 전체의 성평등 인식을 제고하고 서로 배려하며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이는 580여 명의 교사들이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성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