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청원고등학교가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토순례체험행진'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07년부터 이어져 온 청원고의 대표적인 교육 활동으로,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우리 국토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심신을 단련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 행진은 1학년에게는 '참 만남을 위해', 2학년에게는 '하나 됨을 위해'라는 주제로 학년별 특색을 살려 운영된다. 특히 28일에는 2학년 학생들이 희망 진로와 관심 분야에 따라 인문, 자연, 공학1, 공학2 등 4개 코스로 나뉘어 집중적인 현장 체험에 참여했다.

인문 코스는 KBS광주방송총국과 담양 죽녹원을 방문했고, 자연 코스 학생들은 순천만과 구례 섬진강어류생태관을 둘러봤다. 공학1 코스에서는 순천만과 함께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견학했으며, 공학2 코스 학생들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충장로 일대, 기아 자동차 공장을 방문하며 각 분야의 진로와 관련된 생생한 현장을 탐색했다.

한편, 1학년 학생들은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포항 호미반도 둘레길, 경주 불국사 및 첨성대, 영덕 블루로드, 청송 주왕산, 안동 하회마을, 문경새재 등을 순례하며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체험하고 있다.

2학년 학생들은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로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장흥 정남진, 보성 대한다원, 지리산 노고단, 남원 광한루원, 속리산 문장대 등을 방문하며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더욱 깊게 다졌다.

학생들은 매일 아침 조회와 활동 마무리를 직접 기획하고, 체험록을 작성하며 하루의 배움과 경험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함께 걷고 서로를 격려하는 과정을 통해 도전 의식과 책임감, 배려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키우고 있다.

장원영 청원고 교장은 “국토순례체험행진은 우리 국토의 소중함을 느끼고 함께 도전하며 성장하는 청원고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다양한 현장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서로 협력하며 미래를 개척해 나갈 힘을 기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