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태안군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한의 방문진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농어촌 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만성 질환이나 관절 통증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익숙한 집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건강권을 지키는 데 목적을 둔다.
현장 진료는 전문성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원스톱 전담팀 형태로 운영된다. 관내 한의원 의료진과 태안군 통합돌봄센터의 전담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3인 1조를 이루어 환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한다.
진료팀은 대상자의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를 살피고 침상 환경을 점검한다. 이후 침, 뜸 등 전문적인 침구 치료와 함께 개인별 맞춤 재활 통증 관리 교육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복지 전담 인력은 주거 환경 개선이나 가사 간병 연계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복지 요구를 파악하고 통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특히 보행이 어려운 통합돌봄 대상자가 발굴될 경우,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여 즉시 진료를 제공하는 선지원 체계를 가동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방문 진료 비용 부담 완화도 눈에 띈다. 군은 경제적 부담으로 진료를 망설이는 일이 없도록 방문 진료 비용의 상당 부분을 군비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의료급여 및 차상위 계층은 회당 1000원, 건강보험 가입자는 6000원만 부담하면 외래 진료 수준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허리와 다리가 아파 병원에 갈 엄두를 못 냈는데, 의사와 간호사가 집까지 찾아와 침 치료를 해줘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군 관계자는 “지리적 여건이나 신체적 제약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어르신이 없도록 현장 중심의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발굴 즉시 지원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공고히 해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안군은 앞으로도 일차의료 방문진료 협력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보건, 의료, 복지를 잇는 '태안형 통합돌봄' 모델의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방문 진료 신청 및 자세한 상담은 태안군청 복지증진과 통합돌봄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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