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회관이 홍성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자체 기획·제작한 뮤지컬 ‘라스트 커튼콜’을 오는 11월 20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억 4천만원을 지원받아 제작됐다. 이는 지역 문예회관의 경쟁력 강화와 특화된 공연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뮤지컬 ‘라스트 커튼콜’은 1919년 4월 1일 밤, 홍성군 금마면 가산리 임시연극공연장에서 공연이 끝난 직후 만세운동이 펼쳐졌다는 역사적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작품은 현대의 가수가 과거로 시간 이동하는 타임슬립 설정을 도입, 관객을 독립운동의 생생한 현장으로 안내한다.
주인공이 과거 인물들과 만나 그 시대의 현실을 마주하며 겪는 이야기는 역사적 사건에 판타지적 상상력을 더해, 관객들이 보다 쉽고 흥미롭게 홍성의 독립운동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음악은 전통 국악과 현대 대중음악을 결합한 ‘조선팝’으로 구성되어, 익숙한 대중음악의 감각에 우리 전통음악의 매력을 녹여냈다. 이를 통해 역사적 배경을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관객들이 이야기와 음악, 무대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
야다 출신의 뮤지컬 배우 김다현과 최지우, 김태리, 안덕용 등 총 14명의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하여 홍성의 역사적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홍주문화회관 관계자는 “홍성은 홍주의병을 비롯해 독립을 향한 열망과 희생의 역사를 간직한 지역”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이 공연예술 콘텐츠로 이어지도록 협업해 창작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재공연과 전국 공연장 유통 등을 추진하여 홍성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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