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 내 농산물 생산단지가 농촌진흥청 주관 '2026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과 최우수상을 휩쓸며 전국 최고 수준의 생산 기술과 품질 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천안 아우내영농조합법인이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금산 금성인삼연구회가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지난해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법인이 대상을, 아산시배연구회가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이 경진대회는 우수한 농산물 생산 기술과 품질 관리 역량을 갖춘 생산단지를 발굴, 격려하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우수 기술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 천안 아우내영농조합법인은 170개 농가가 115㏊에서 오이를 재배하며 연간 1만 4470여 톤의 오이를 생산하는 대규모 단지다. 이들은 고온기 차열망, 안개 분무, 환기팬 설치와 저온기 수막, 지중 난방 등 이상기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공동 집하 및 유통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체계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전체 출하 물량의 87.1%를 최상위 등급인 '특'으로 출하하는 성과를 거두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금산 금성인삼연구회는 17개 농가가 31.6㏊ 규모로 인삼을 재배하는 단지다. 이들은 국내 육성 품종 보급 확대와 농산물 안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고품질 인삼 품종인 ‘금선’을 적극적으로 재배 현장에 도입했다. 더불어, 인삼뿌리썩음병 사전 진단 시스템과 토양 소독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여 병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체계적인 재배 관리를 통해 인삼 품질 향상에 힘쓴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이번 수상은 충남도 내 농업인들이 국내 육성 품종 보급 확대와 현장 중심의 신기술 확산, 생산단지 조직화를 통해 충남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온 노력의 결실로 분석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지역 특화작물에 대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고품질 재배 기술을 현장에 지속적으로 확산하여 농산물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장정식 도 농업기술원 원예축산팀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도내 농업인들의 끊임없는 품질 관리 노력과 현장 중심의 기술 보급이 조화롭게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도내 농가가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 달 25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리는 ‘2026년 농촌지도사업 종합 평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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