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시 시청



[PEDIEN] 보령시는 민선9기 엄승용 시장 취임 100일을 기념하며 원도심의 미래를 조망하는 '미래의 보령' 전시회를 오는 11월 5일까지 개최한다. 보령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시민 선포식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보령 원도심이 가진 역사, 문화, 생태, 건축, 상권, 생활자원을 엮어 장기적인 도시 공간 비전을 시각적으로 제안한다. 이를 통해 민선9기 원도심 활성화 마스터플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공감대를 넓히고자 기획됐다.

전시에는 총 8개의 패널이 보령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대천천에서 바다까지 이어지는 수변 공간 회복, 이야기가 있는 마을 둘레길 조성, 걷고 싶은 구도심 메인스트리트 구축 등 원도심 활성화 비전을 구체화한다. 특히 30년 후인 2056년과 100년 후인 2126년의 청사진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전시는 백상기 건축가, 백승휴 사진작가, 이종목 화가의 자문과 제안을 바탕으로 '보령의 건축', '보령의 풍경', '보령의 어반스케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각 주제별 33점씩, 총 99점에 원도심 미래상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더해 100개의 시선으로 보령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고 도시가 나아갈 미래를 함께 그려낸다.

'보령의 건축' 코너에서는 지역 건축가의 대표작과 우수 건축물, 공공건축 설계 공모 당선작 및 입상작 33점을 만날 수 있다. 건축이 단순한 건물을 넘어 도시의 인상과 공간 가치를 바꾸는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주며, 지역 건축의 성과와 가능성을 통해 미래 보령 건축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보령의 풍경'에서는 백승휴 사진작가가 포착한 33점의 사진으로 바다에서 시작된 보령의 삶과 도시 풍경을 조명한다. 바다는 도시 안쪽까지 이어지고 물길은 도시로 흘러든다. 변화하는 구도심의 거리, 그곳에 남은 기억,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이 어우러져 오늘의 보령을 이루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보령의 어반스케치'는 이종목 화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보령의 골목과 일상 33점을 선보인다. 한내시장 골목을 비롯한 익숙한 거리와 공간을 그림으로 기록하고, 그 안에 깃든 사람들의 삶과 도시의 이야기를 전한다. 관람객들은 일상적인 풍경 속에서 보령이 지닌 고유한 매력과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엄승용 시장은 “이번 전시는 건축, 풍경, 도시의 일상 속에서 보령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과거와 현재의 자산을 미래의 가치로 연결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익숙했던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시민과 함께 우리가 살아갈 도시의 미래를 상상하고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11월 5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