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옥천군 장화리 마을회가 ‘2026년 지역공동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가 주관했으며, 지역공동체의 우수 활동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성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월 26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발표대회에는 도내 15개 공동체가 참가해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장화리 마을회는 ‘홍감자로 꽃피우다 장화리 공동체 농사일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지역 농업자원을 성공적으로 활용해 공동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마을 발전으로 연결시킨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공동체 운영 모델을 구축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과 함께 시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장화리 마을회는 주민 30명 이상이 참여하는 1500평 규모의 공동 텃밭에서 홍감자를 재배해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재배한 홍감자를 활용한 축제를 개최하는 등 주민 중심의 공동체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홍감자축제는 300명의 방문객과 교류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감자 판매 및 축제 참가비 등으로 총 700만원의 공동 수익을 창출했다. 이러한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코스모스 꽃길 조성과 마을 숲길 관리 등 주민들이 직접 마을 환경을 가꾸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공동체의 참여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마을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넘어, 주민들이 지역 자원을 직접 발굴하고 공동 경작 및 축제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을 다시 마을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성공적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옥천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주민 자치 실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주도로 발굴된 이러한 우수사례가 지역 내 다른 마을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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