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위원장, “국립광주과학관, ‘찾아가는 과학 배움터’ 되어주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국립광주과학관이 지리적 제약을 넘어 전남 원거리 도서·벽지 청소년들에게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과학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원종 에너지산업산림위원장은 지난 10월 20일, 2027년도 국립광주과학관 출연 동의안 심사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과학문화 체험 기회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호남권 대표 과학문화 거점 시설인 국립광주과학관은 연간 약 95만 명이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국비 60%, 지방비 40%로 운영되는 이 시설은 물리적 위치상 도심 인근 청소년들의 이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이 현실이다.

박 위원장은 "국립광주과학관은 광역 호남권 전체를 아우르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이라며 "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지리적 거리 때문에 과학관 방문이 어려운 전남 외곽의 군 단위와 섬 지역 아이들에게도 과학에 대한 흥미와 꿈을 키울 기회가 폭넓게 주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학생들이 과학관을 직접 찾아오기만을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첨단 체험 장비를 탑재한 '찾아가는 과학 버스'나 이동형 체험 교실을 대폭 확대해 현장 속으로 직접 다가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운영비가 일부 늘어나더라도 이를 통해 지리적 격차에 따른 과학 교육 소외 현상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서형빈 산업혁신국장은 박 위원장의 제안을 적극 수용했다. 서 국장은 "국립광주과학관의 연간 방문객이 약 95만 명에 달하고 전남 지역 학교들의 이용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위원장님께서 제안하신 '찾아가는 과학 교육 버스'와 이동형 과학 프로그램이 전남 전역에서 대폭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과학관 측과 적극 협의해 즉각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위원장이 지적한 과학관 노후 시설 개선 문제에 대해서도 서 국장은 "개관 후 시간이 흐르며 노후화된 시설에 대해 정부 주무 부처에 시설 개선을 위한 국비 투자를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덧붙이며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