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회의, 행사 등에 한해서 표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폐막… 부산시, 4년 연속 6대 광역시 중 종합 1위 달성 (부산시 제공)



[PEDIEN]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부산 선수단이 4년 연속 6대 광역시 중 종합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총 50개 종목에 선수 1천176명, 임원 604명 등 1천780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하여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부산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0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75개를 획득하며 총 178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종합 점수 4만 1천855점을 기록하며 당당히 종합 6위를 차지했고, 특히 6대 광역시 중에서는 압도적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한 골프, 사격, 에어로빅·힙합, 요트를 비롯해 보디빌딩, 육상, 댄스스포츠, 바둑, 배드민턴 등 총 11개 종목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며 부산 체육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에도 부산 선수단은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다.

야구소프트볼 남자대학부에서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가 영남대학교를 꺾고 3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학 야구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세팍타크로 여고부 결승에서는 부산체육고등학교가 인천체육고등학교를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핸드볼 여자일반부에서는 부산시설공단이 승리를 거머쥐며 ‘구기 종목 강도시 부산’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골프 종목에서는 김규빈 선수가 2관왕에 오르며 마지막까지 팀에 힘을 보탰다.

아쉽게 은메달에 머문 종목도 있었다. 럭비 고등부의 부산체육고등학교는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한국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기념비적인 기록과 감동적인 순간들로 가득했다. 사격 여자일반부의 고은 선수는 권총 25미터 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는 쾌거를 이루며 대한민국 사격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에어로빅·힙합 종목은 5년 연속 종목 종합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체육회 자체 예산으로 운영되어 온 테니스 실업팀은 창단 2년 만에 김다혜 선수의 개인전 금메달 획득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주며 실업팀 운영의 긍정적인 롤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1992년 제73회 전국체전 동래여자고등학교의 테니스 단체전 금메달 이후 34년 만에 남산고등학교 전예빈 선수가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감격을 안겨주었다. 낙동고등학교 핸드볼팀은 13년 만에 3위를 차지했으며,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하키팀은 11년 만에 자력으로 첫 승을 거두는 등 미래 부산 체육을 이끌어갈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다관왕들의 활약도 빛났다. 역도 남자일반부의 양지웅 선수와 에어로빅 일반부의 임재한 선수는 각각 3관왕에 등극했다. 이 외에도 이유림, 이종민, 김하은, 황선홍, 우하람, 지근, 윤창일, 김현지, 천홍재, 임채영 등 수많은 선수들이 다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해 준 1천780명의 선수단과 묵묵히 헌신적인 지원을 보내주신 모든 시민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국체전의 소중한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 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최종 결과는 대한체육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