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구정원박람회’ 개막… 추경호 대구시장, 우수작품 시상·정원 투어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2026 대구정원박람회’가 대구 시민들의 일상에 싱그러움을 더하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10월 23일 금호강 하중도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박람회는 ‘그리다.낭독하다.머물다’라는 주제 아래, 학생과 시민, 기업이 직접 조성한 다채로운 정원과 풍성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시민 참여형 정원문화 축제로 마련됐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2시 하중도 메인무대에서 주요 내빈과 정원 조성 참여자,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 개회사와 우수 정원작품 시상, 개막 퍼포먼스 등이 이어지며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원박람회의 시작을 선언하고,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고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우수 정원 작품 수상자들에게는 대구광역시장상을 직접 수여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청소년부 4팀, 대학생부 16팀, 시민정원 19팀 등 총 39팀이 참여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정원 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실제 조성된 작품을 대상으로 주제 적합성, 공간 구성력, 작품의 내구성과 편의성, 재료 및 연출의 독창성, 스토리 구성 등 다각적인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치열한 경합 끝에 청소년정원 ‘농촌의 집’, 대학생정원 ‘퇴고’, 시민정원 ‘머무는 시간, 흐르는 일상’이 각 부문별 금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추 시장은 시상식 직후 주요 내빈들과 함께 개막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시 한번 기원했다. 이후 학생정원, 시민정원, 기업정원 등 행사장 곳곳에 조성된 총 77개소의 참여정원을 둘러보며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조성 과정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그는 정원 조성에 참여한 학생, 시민, 기업 관계자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박람회는 참여정원 외에도 대구간송미술관과 협업한 ‘겸재테마정원’과 정원산업전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정원작가와 학생, 시민이 함께하는 정원토크쇼, 가족정원교실, 반려식물 상담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연이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학생과 시민들이 정성껏 조성한 정원마다 저마다의 생각과 이야기가 담겨 있어 더욱 뜻깊다”며 “우수한 작품을 선보인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정원 조성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금호강 하중도를 찾아 정원마다 담긴 이야기를 만나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일상의 여유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 대구정원박람회’는 오는 2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호강 하중도 일원에서 계속된다.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서의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