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시청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산업진흥원이 부천시전통시장연합회와 손잡고 지역 내 청렴 및 인권 문화 확산에 나선다. 양 기관은 10월 16일 ‘청렴·인권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상생 청렴문화 조성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통시장 상인과 매니저의 청렴 의식과 인권 감수성을 높여 민간 부문까지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전통 시장 내 인권 존중 경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청렴·인권 교육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전통 시장 내 청렴·인권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며, 반부패·청렴 및 인권 경영 관련 정보를 상호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는 우선 상인회와 매니저를 대상으로 하는 청렴·인권 교육이 있다. 부천산업진흥원은 교육 프로그램 기획과 교육 자료 제작을 담당하며, 부천시전통시장연합회는 교육 대상자 모집과 참석 독려에 힘쓴다. 이달 중에는 관내 14개 전통시장 상인회 매니저를 대상으로 경기도 평생학습포털을 활용한 청렴·인권 온라인 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교육에는 공공기관 발주 사업 참여 시 유의사항, 금품·향응 수수 금지, 갑질 예방과 차별 금지 등 실질적인 내용이 담긴다.

또한, 전통시장 내에서 청렴·인권 캠페인을 공동으로 펼치고 관련 정보와 자료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상인들을 위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이용 안내 활동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부천산업진흥원은 내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 직원 공모와 투표를 거쳐 ‘공정이 기준이 되고 신뢰가 결과가 되는 진흥원’이라는 2026년 청렴 슬로건을 선정했다. 응모작 18편 가운데 직원 투표로 최종 선정된 이 슬로건은 10월부터 진흥원 모든 공문 상단에 게재되고 있다.

협약 체결 당일 열린 ‘2026년 부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는 이 슬로건 입간판이 포토존으로 운영되어, 참석한 지역 기업인과 내빈 250여 명에게 청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알렸다.

신동학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진흥원의 청렴 노력을 전통시장 현장까지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직원들이 직접 만든 슬로건처럼 공정과 신뢰를 기준으로 지역 상인들과 함께 청렴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